크리스마스를 맞이하야 베이킹 파티를 계획한 우리
파티의 시작과 끝은 역시 맛있는 음식🤤
밥 먹을 때까지만 해도 오늘 파티가 성공적으로 끝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지 ^-^
먼저.. 사연 많은 에그타르트ㅠ
크리스마스를 너무 무시했다
생크림을 미리 준비했어야 하는데 깜빡 하고 있다가 부랴부랴 구하려니까 파는 데가 단 한 군 데도 없었다ㅜ
동네에 편의점 슈퍼 마트 한살림까지 10군데 넘게 싹싹 뒤졌는데 남아있는 생크림 zero...
감사하게도 은인을 만나 겨우겨우 필요한 만큼 얻어왔는데.............
오븐 최고 온도로 1시간을 넘게 돌려도 익을 생각을 안 하고 페이트스리가 떡져서 절반은 그냥 그대로 꺼냈다..
각자 살릴 방법을 고민해보기로 하고 할당량을 받아왔는데 아직 아무도 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도 쿠키는 맛있었다 쿠키라도 성공해서 다행
진짜 붕어빵 같은 비주얼 😍
에타도 멀쩡한 애들 어째저째 골라서 포장해놓으니 제법 그럴싸한 비주얼이 나왔다
그치만 저 루피 표정 = 딱 내 표정
2023년 마지막 출근날 먹은 점심
뜨끈하고 든든한 바지락 칼국수
집에 무사히 찾아온 편지 1호
아직 오지 못한 2호야 어디니 내 목소리 들리니
많이 늦지 않게 잘 찾아오거라
할 줄 아는 요리 +1
유튜바 선생님들과 함께라면 무서운 게 없지
고등어가 토막나 있을 줄 알았는데 한 마리 그대로인 걸 발견했을 때 1차 위기였고 중간에 물이 무섭게 졸아들 때 2차 위기였는데 어째저째 잘 완성했다 맛도 비주얼도 이만하면 훌륭하지
요리에 한껏 삘 받아서 홍가리비도 샀다
오전에만 주문하면 다음날 바로 갖다주는 참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
제철음식 챙겨먹기 프로젝트를 소소하게 진행하면서 홍가리비 내돈내산 처음 해봤는데 단맛이 나고 되게 맛있었다
홍가리비 2키로 껍데기 닦는데 한 40분 걸렸는데 충분히 감수할 수 있는 맛이었다
2/3는 그냥 쪄먹고 1/3만 치즈 오븐구이 해먹었는데 치즈 얹어서 구운 게 훨씬 맛있었다
이번 겨울이 끝나기 전에 또 해먹어야지
엄마가 좋아하는 케이크🍰❤️🤍
뚜벅뚜벅이가 왕복 1시간 걸려서 픽업 갔다 온 보람 있게 지금까지 샀던 케이크 중에 제일 열렬한❤️🔥 반응이었다
뿌듯하고 행복했지만 내년엔 좀만 덜 비싸줄 수 있을까😭
그리고!! 올해 마지막 투두!! 머리카락 기부까지 클리어!!!
더 길러서 기부하려고 했으나 올해 안에 클리어하기 위해 예정보다 일찍 잘라냈다
25센티 넘게 잘랐으니까 무게가 1킬로 정도 되려나 호들갑 떨었는데 등기 보낸 거 보니까 어림도 없지 63그램 찍혀있더라ㅋㅋㅋㅋ
살은 덜 먹고 운동해서 빼는걸로ㅜㅜ
한동안 코난 안 봤는데 아직도 완결 안 났다는 소식에 재밌어 보이는 에피 몇 개 골라서 봤다
잘 안보이는데 검은조직 조직원들 쪼롬히 앉아있는 게 답지 않게 귀여워서 캡쳐했다ㅋㅋㅋ
그리고..
커터라는 말에 형사는 커터칼을 떠올렸지만 야구팬은 컷패스트볼을 떠올렸다.......... 야구 보고싶다 비시즌 언제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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