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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시간

1월은 작심삼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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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되어서야 도착한 편지 2호!!!!!

집 찾아오느라고 고생했어🥲

내 편지지 킹받는다고 엄청 뭐라 그랬는데 못지 않은걸^^....

나도 내년(사실 올해)부터는 등기 플렉스 안 하고 일반우편으로 보낼거다........

예 언제나 그렇듯 새해의 시작은 다이어리^^

10월부터 다이어리 사고 설레발 떨다가 1월 1일에 딱 개시했는데

문제가 생김

구성품을 어따 써야할지 모르겠음...

그래서 뒤에 포켓에 그냥 처박아뒀는데

순니는 궁금한 걸 참지 않아ㅋㅋㅋㅋㅋㅋㅋ

용도를 알았다고 해서 다시 꺼내서 쓰진 않았구..... 아직 포켓에 잘 모셔져 있다

올해는 작심삼일 하지 않으리!!!!!

올해 김디디 10대 목표 중 하나: 다이어리 주 3회 이상, 12월까지 쓰기

신년다짐에 nn번 속다 보니 이제 현실적으로 목표를 세우기 시작했다 이제 문제는 12월까지 꾸준히 쓰기인데....

nn번 어겼으면 한 번쯤은 해낼 때도 됐잖아!!!!!! 그게 바로 올해다!!!!!!

아직까진 순조로움......... 응..... 사실 순조롭진 않고 덜그덕덜그덕 굴러가는 중

새해 첫 출근 점심은 라멘!~~

매운 거 먹고 싶어서 더맵게 주문했다가 저녁에 신물 올라와서 쥬글 뻔 했다....

욕심 부리지 않기ㅜㅜ

요즘 슴슴한 빵이 왜 이렇게 땡기는지~~

사실 식빵에 잼 발라 먹고 싶었는데 근처에 식빵 파는 데를 못 찾아서 소금빵이라도 먹으러 왔다

사실은 도넛이 유명한 집인지 크로넛?이 종류별로 있었다

소금빵 하나랑 (사진에 없는) 모카 베이비링 하나 사서 먹었는데 슴슴한 게 땡기던 입맛에는 소금빵이 더 맛있었다 모카 베이비링은 너무 달았다ㅜㅜ

원래 연어초밥 아니면 절대 안 먹는 입맛이었는데 많이 변했다 어른이 되었구나 새삼 느껴지는 순간

오른쪽 두 피스는 서비수로 받았는데 정체를 아직도 모르겠다

약간 오도독한 식감도 있었는데 뭐였을까

저번에 먹고 다신 내 돈 주고 안 먹으리라 다짐했던 케이크 또 주문하기ㅎㅎ

결심은 쉽게 하는 게 아니라는 교훈 +1

블루 어쩌고 밀크티였는데 파란색은 정말 색소이기만 한 것 같았다 소다맛 날까봐 살짝 쫄았는데 별 맛 없었다

오랜만에 성신여대 쪽 간 김에 안 가본 빵집 들리기

여기 식빵 있으면 사려고 했는데 내가 갔을 땐 식빵이 품절이었다ㅜ 그래서 또 소금빵만 사오기ㅋㅋㅋ큐ㅠ

너무 배고파서 길거리에서 뜯어먹으면서 집에 갔다

오랜만에 양식

대왕뇨끼는 첨 봐서 신기했다 쫀득쫀득한 맛은 덜했지만 무난...

파스타는 카르보나라 어쩌고 라고 했는데 어쩐 일인지 마라맛이 났다 너무 매워서 한 포크 하자마자 땀이 날 정도;;;

밥 먹고 카페 갔는데 눈이 살살 오기 시작했다

둘 다 우산이 없어서 좀 그치면 가자고 했는데 점점 많이 오더라

그래서 쌓이기 전에 가자고 나왔는데

이미 쌓이고 있었다

그래도 덕분에 새 눈 밟았다

돌아가는데 온 세상이 하얀나라였다 ❄️

방금까지도 이제 나이 들었는지 눈 오면 싫다 그러고 있었는데 눈이 펑펑 쏟아지고 조용하게 눈 내리는 소리 듣고 새 눈 밟고 하니까 속절없이 좋더라ㅋㅋㅋㅋㅋ

그치만 너무 추웠다

외투에 모자가 없어서 쌩으로 맞고 집에 왔더니 머리며 옷이며 가방이며 다 젖었길래 바로 말려놓고 씻고 핫초코 타먹었다

핫초코 가루 없어서 찐의 느낌으루다가 우유에 초콜릿 녹여서 먹었는데 의외로 초콜릿이 잘 안 녹더라

그래도 숟가락으로 떠서 싹싹 긁어먹은 덕분인지 감기는 안 걸린 것 같다

2024 10대 목표 중에 블로그 꾸준히 하기도 있는데 첫 주부터 살짝 삐끄덕대고 있는 느낌......

근데 원래 인생도 얼레벌레 굴러가는 거니까 어째저째 잘 굴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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