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시간 (17) 썸네일형 리스트형 4월은 쿠키🍪야구⚾️쿠키🍪야구⚾️ 개막한 지 한 달이 지난 시점 유니랑 야구장 약속을 잡았다유니 오랜만에 만나는 거기도 하고 냉장고 비우기를 하고 있어서 쿠키를 구워서 선물하기로 했다유니 어머님이 너무 좋아하셨던 + 베트남에서 사온 마카다미아와 피스타치오를 한번에 털 수 있는 르뱅쿠키를 구웠다 애초에 르뱅쿠키 만들 생각하고 사온 견과들이긴 한데... 붕따우 롯데마트 실컷 털면서 나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했을까이 껍데기들을 다 어떻게 깔 작정이었던 건지... 처음에 마카다미아부터 까는데 손으로는 벌릴 수가 없어서 과도를 들고 와서 까기 시작했는데 한 절반 정도 까고 나니까 봉투 안에서 저런 도구가 나왔다넓적한 부분 잡고 좁은 데로 칼집 난 부분에 넣어서 벌리니까 과도 보다 수월하게 까졌다필요한 만큼 견과류 까는 데만 30분 넘게 걸린 것 .. 3월은 n번째 새로운 시작💐 - 베트남 호짬&붕따우&호치민 편 (4) 4월 말이지만... 4월까지 끌고올 줄 몰랐지만...ㅠ 어쨌든 3월에 있었던 일이니까ㅠ 마지막 날 조식 장소가 바뀌었다첫날 저녁 먹었던 데서 조식을 먹게 됐는데 너무너무 아쉬워서 기분이 이상했다날씨도 좋고 마지막 조식이니까 낭만있게 먹어보자고 야외 테이블에 앉았다아침에도 살짝 더운 날씨지만 바람이 시원해서 날씨는 괜찮았는데...자리를 비울 때마다 참새들이 와서 뷔페를 누렸다주변에서 얼쩡거리면서 호시탐탐 엿보다가 사람이 자리를 비우면 와서 호로록 먹고 가고...파리도 너무 많아서 한 번 정도 낭만 챙기기에만 좋은 경험이었다 방에 돌아가서 잠깐 쉬고 풀 앞에서 마지막으로 사진 찍고 하다가 체크아웃했다전날인가 당일 아침인가 11시 셔틀 출발이니까 10시반에는 체크아웃해야 한다고 알림 주는데 그거보다 더 여유롭.. 3월은 n번째 새로운 시작💐 - 베트남 호짬&붕따우&호치민 편 (3) 오늘은 진짜 휴양!!!!! 자전거도 타야 되고 한 번도 못 갔던 레벨풀도 가야 되고 해피아워 핑거푸드 칵테일도 먹어야 되고 체크인하면서 받은 카페 1+1 쿠폰도 써야 되고!! 오늘은 진짜 리조트를 즐기기로 했다 전날 리셉션에 전화해서 예약한 스트레칭 클래스로 하루를 시작했다 바다를 마주한 잔디밭에 요가매트가 사람 수대로 깔려 있었다 (근데 팔다리 뻗으면 매트 밖으로 나가야 되는데 잔디가 까실해서 위아래로 긴 옷을 입는 게 좋을 것 같았다) 안 습하고 햇빛이 맑아서 스트레칭 하기 딱 좋은 온도 습도 조명... 말간 하늘 불어오는 바람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 찰싹이는 파도 소리 소리 없이 찢기는 내 몸ㅠㅠ.. 선생님이 숫자를 못센다ㅜㅜ 하나아아아아아아아아아두우우우우우우우우울세에에엣네에엣다섯 느낌ㅜ 와서.. 3월은 n번째 새로운 시작💐 - 베트남 호짬&붕따우&호치민 편 (2) 가기 전에 분명히 휴양이라고 했는데... 나만 진심이었지 리조트에만 박혀 있을 생각으로 엄청 두꺼운 책도 챙겨갔는데... 친구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요가 클래스까지 듣고 왔다... 부지런한 새럼들 🫠 원래는 여행 마지막날 호치민 가서 롯데마트 가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시간도 촉박하고 짐을 다시 싸기 어려울 것 같았다 그래서 미리 살 거 사와서 리조트에서 짐을 완전히 싸버리자는 결론을 내리고 둘째 날 쇼핑을 하기로 했다 호짬에는 롯데마트가 없어서 붕따우로 🚙 조식 먹고 나와서 간단하게 짐 챙기고 리셉션 가서 붕따우로 갈 택시 불러달라고 하면 불러준다 돌아올 시간, 장소를 정했다면 돌아올 택시도 미리 예약할 수 있는데 우린 일정이 미정이라서 올 땐 그랩을 잡아서 오기로 했다 리셉션에 붕따우에서 볼 만한 거 .. 3월은 n번째 새로운 시작💐 - 베트남 호짬&붕따우&호치민 편 (1) 겨울 끝자락에 여름 나라로 ✈️ 없는 휴가 닥닥 긁어서 가는 여행이었기 때문에 최대한 알차게 놀기 위해서 아침 7시에 출발하는 비행기로 끊었다 살면서 첫 차 타는 경험도 해보고 탑승마감 2분 남았는데 어디 계시냐고 승무원한테 전화도 받아보고 시작부터 다이나믹했다 새벽 3시에 알람 맞춰놓고 자려고 했는데 못 일어날까봐 너무 긴장했는지 거의 못 잤다 거의 밤 새고 비행기를 탔기 때문에 5시간 정도는 자면서 금방 보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한 2시간 자고 일어나니까 잠이 안 와서 남은 시간은 뜬 눈으로... 면세품 광고 잡지를 외울 것처럼 달달 읽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5시간 30분이나 가는데 밥도 안 주고 물도 안 주고 좌석 간격도 겁나 좁고... 다행히 연착은 (거의) 안 됐으니까 최악은 아닌데 .. 2월은 366번째 하루를 위해🥳 - 강릉&평창 편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다음 날.. 강릉에 갔다살짝 걱정도 됐지만 눈 오는 강원도? 오히려 좋아 그게 찐이지 긍정의 힘🌸으로 두근두근설렘설렘아파트 빌딩이 점점 사라지고 어떤 강도 건너고 넓은 밭 위에 딱 봐도 소복이 쌓인 눈이 강원도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렸다케텍스도 쌔삥이라서 신났는데 역도 깔끔하니 새로 지은 느낌이 폴폴 났다렌트카 찾으러 좀 걸어갔는데 차도는 제설이 진짜 깔끔하게 돼 있었는데 인도는 진짜 다닐 만큼만 눈이 치워져 있고 주변으로는 한 뼘씩 그대로 쌓여 있었다그리고 놀라운 우리 차 상태차에 이렇게 눈 쌓인 거 처음 봤고요..? 시동은 걸릴지 걱정이 되었고요..?P들의 모임이라 밥 먹으면서 읽어보고 다음 일정 정하려고 역사에서 팜플렛을 챙겨왔는데 그대로 눈 치우는 데 썼다ㅋㅋㅋ 열어보지.. 2월은 366번째 하루를 위해🥳 -3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받았다 세상에 참 신기한 게 많아 열어보고 나서 나는 좀 밍숭맹숭하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들 거 보니까 꽤나 긍정적인 편이었다ㅋㅋㅋ 우선순위를 바꿔라 보다 참신한 해결책을 시도해라 더 나은 때를 기다려라 등등... 저런 거 다 끼워맞추기라고 생각하면서도 제법 든든한 응원을 받은 기분이 들었다 난 항상 생각이 너무 많아... 깊이 생각하지 않고 일단 움직이면 지지가 저절로 따라올지도??? 왔어요 왔어요 야구 다이어리가 왔어요 🥳 심플이즈더베스트 구성이 깰꼼하니 아아주 마음에 들어서 보자마자 질렀다 다꾸에 소질이 없어서 그냥 기록으로만 채울 생각이었는데 막상 다이어리 받으니까 스티커도 붙이고 싶고 이것저것 더해보고 싶어서 지금 또 기웃기웃 스티커 구경 하고 있다 지금이 제일 기대되고 설.. 2월은 366번째 하루를 위해🥳 -2 오랜만에 가평 다녀왔다 맨날 가평 갈 때마다 차로 왔다갔다 하면서 차 안에서 잠만 자서 어디로 갔다 오는지도 몰랐는데 이번엔 어쩌다 산책을 하게 돼서 오가는 길에 한번 찍어봤다 저녁 먹고 해 질 무렵에 산책 다녀왔는데 해가 정말 순식간에 저물고 길가에 가로등이 하나도 없어서 솔직히 좀 무서웠다ㅜㅜ 길 옆으로 글램핑장이 있어도 한겨울이라 그런지 차가 많이 없어서 불빛이 정말 거의 없었음 아 별이 잘 보였을 수도 있는데 하늘 볼 생각을 못해서 못 봤네.. 아쉽다 레이디그레이라는 티를 마셔봤다 가향차 별로 안 좋아해서 얼그레이도 잘 안 마시는데 의외로 괜춘..? 상자에 적혀있는 대로 시트러스 향이 강하게 나고 단맛이 좀 있어서 오렌지 초콜릿 먹는 느낌? 오렌지얼그레이 마들렌 레시피에 이 티백 넣고 한번 만들어..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