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22년 달력을 버렸다
스프링 빼는 게 뭐라고 귀찮아서 다음에 다음에 미루다 보니 어느새 책상 위에 달력이 하나 더 생겼고...
2022년 2023년 2024년 달력이 나란히 놓인 걸 보고 정신차림ㅎ.. 2023년 달력은 제때 버리기🫥
버거킹 신상 먹어봤다
큐브스테이크와퍼?
새로운 거 도전 잘 안 하는데 광고 카피가 마음에 들어서 한번 도전해봤다..... 버거킹은.. (두구두구두구) 고기집이 아니었습니다~!🥳 버거킹은 버거집인 걸루
소스가 너무 과했고 "큐브 스테이크"라는데 흠 다른 와퍼랑 비교했을 때 메리트가 딱히 없는 느낌쓰
한번 도전한 걸로 충분했다!
그리고 웬 정체모를 빨간 박스를 하나 주길래 뜯어봤더니 갑분 산타
안타깝지만 우리집은 트리를 안 해서 헤드셋 걸어두는 데 외롭게 뫼셔놨다
요즘 애용하는 포비 베이글
평소에는 오늘의 베이글 세트로 주문하는데 저날은 유난히 상콤한 거 땡겨서 다른 거 주문했다
허니밀크베이글이랑 크랜베리 스프레드
맛없없
느낌적인 느낌으로 허니밀크베이글이 다른 베이글보다 퐁신한 느낌?? 암튼 난 포비에서 저게 젤 맛있다
지난주에 제육 먹은 식당 이번주에 또 가서 오징어제육 시키는 행위...
아침을 너무 많이 먹었는지 배불러서 깨작깨작하다가 나왔다
그래도 나물반찬이 계속 바뀌는 집이라서 약간 플러스점수 줬다
크리스마스 시즌엔 역시 베이킹 ! 오븐이 쉴새없이 돌아간다
요즘 느닷없이 버터쿠키에 꽂혀서 버터쿠키 만들려고 별깍지도 샀다ㅎ
얼그레이 둘세 쿠키인데 짤주머니로 요래조래 모양 내는데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쿠키들이 개성이 넘친다 그래도 또 하나 할 줄 아는 게 생겨서 뿌듯 *^^*
만들어서 저녁 약속에 갖고 갔다
앗 템퍼링 숨궈
템퍼링 엄청 열심히 했는데 꼬라지가 영 밸루네
비주얼 밸루여도 너무너무 착하고 귀여운 내 친구들 항상 맛있다고 해줘서 너무 고마워🥰
차이들이라는 중국집 새로 생겼다고 해서 또 바아로 가봤쥐
이런 데는 두 명이서 가면 많이 못 먹으니까ㅜㅜ 이웃 주민들 다 모아서(4명) 반상회했다
먹기 전에 막 욕심 나서 다섯 개 시킬까???? 다 먹을 수 있을 거 같은데???????? 하던 우리를 말려주던 마지막 이성... 고마와
네 명이서 네 개 시켰는데 배부르게 먹었다
차돌짜장 맛있었음 아는 짜장맛인데 좀 더 달달한 느낌
삼선짬뽕은 밸루 맛이 좀 희한했다
짬뽕인데 칼칼한 맛도 없고 해물 들어갔다고 시원하지도 않고.. 흐음....
크림새우는 다른 집에 비해 쫌 저렴한 편인 거 같은데!........ 완전강추냐면 그건 또 아닌..
개인적으로 튀김옷이 좀 두꺼운 거 같아서 밸루 그래도 소스는 맛있었다
유린기는 추천 아 근데 막 고기가 맛있고 이런 것도 물론 있지만 무엇보다 파가 많아서 좋았음 ㅠㅠㅠ
한국인 약속 국룰 밥 먹고 카페 가기
빗길을 뚫고 도토리가든이라는 카페에 갔는데 간판부터 쏘큐트
저 친구 이름이 아마도 도토리(아님 토리)인 거 같은데 크리스마스라고 망토 꼭꼭 쓰고 있는 게 너무 귀여웠다
사고 치고 눈치 보는 강쥐 같은 저 눈동자가 정말 ㄱㅇㅇ
가게 마당에 있던 트리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앞에서 사진 못 찍은 게 아숩ㅠㅠ
오랜만에 두타 갔는데 두타 앞에도 트리가
옆에 뭐가 많이 있길래 영화 보고 나오면서 사진 찍어야지~ 했는데 영화 보면서 빡쳐하느라 다 까먹어버림
지금부터 분노의 일기
서울의 봄 보고 왔다
- 평점
- 9.5 (2023.11.22 개봉)
- 감독
- 김성수
- 출연
-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김의성, 정동환, 안내상, 유성주, 최병모, 박훈, 이재윤, 김성오, 남윤호, 홍서준, 안세호, 정형석, 박정학, 박원상, 박민이, 염동헌, 전진기, 최원경, 차래형, 공재민, 권혁, 한창현, 송영근, 전수지, 서광재, 임철형, 현봉식, 곽자형, 전운종, 이승희, 김기무, 문성복, 김옥주, 박정표, 곽진석, 한규원, 우미화, 차건우, 정만식, 정해인, 이준혁, 김정팔, 황병국, 최민, 이귀우, 백진욱, 이순풍, 강길우, 이성환, 권혁범
아 🤯🤯🤯🤯🤬🤬🤬🤬🤬🤬🤬 사이다 마시면서 봤는데도 속이 너무너무 답답했다 차라리 소주를 마시면서 봤어야 하는데
역사에 만약이란 없지만 어차피 일어날 일이었겠지만 보는 내내 막을 기회가 정말 없었나?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간절했다
전두환인지 전두광인지 제2공수특전여단장이랑 대치하면서 쏘라고 했을 때 그냥 쏴버렸어야 했는데 아 🤯🤯🤯🤯🤯🤯🤯🤯
일부러 디렉팅을 그렇게 한 건지 전두광 캐릭터가 되게.. 연극하는 것처럼 보였다 행동이 좀 과장되고 보이는 데 신경 엄청 많이 쓰고
다른 인물들도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만든 영화고 실존 인물 모티브가 많아서 그런지 캐릭터를 대체로 보수적이고 평면적으로 표현한 것 같았다
근데 중요한 건 이게 아니고
극중 설정이고 캐릭터겠지만^^ 뭔놈의 군인들이 심지어 장군이라는 것들이 간땡이가 콩알만해가지고 그저 지들 어떻게 될까봐 그 걱정뿐이고 어쩔 거냐고 소리나 바락바락 질러대고 어떻게 좀 해보라고 징징징징징징징징.. 징징대는 머저리가 너무 많아서 가슴이 갑갑했다....
국방부장관 ... 심약한.. 머저리 우우우👎
그리고 무엇보다 신군부 쿠데타 그 이후 지금을 살고있는 사람으로서 그들이 얼마나 발 뻗고 잘 살았는지 아니까 더욱 분노가 🤬🤯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곱게 죽었다
너무 편안하게 눈감았어
죄많은 인간이 그렇게 쉽게 가면 안 되는 건데 아오🤬🤬🤬🤬🤬🤬🤬🤬
영화에서라도 죽여버렸으면 기분이 조금은 더 나아졌을까 하.......
당분간은 광화문 갈 때마다 생각나서 분노할 것 같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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